트리스타나 스파인 작업

이거 은근 잘하지 않았음 ㄹㅇ?

 

야시시한 그림을 참 많이도 그렸다.

앞으로 그리지 않겠다는 말은 아니지만 문득 취업을 위해서 포폴을 준비하는데 올릴 그림이 몇 장 없었다.

후회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뭘 어쩌겠나, 그거라도 안 그렸으면 난 게으른데 그린 것도 없는 사람으로 남았을 텐데..

 

무언가 분위기를 반전시킬만한 카드가 필요했다.

스파인을 배운 김에 그려둔 그림 중에서 그나마 덜 야시시한 것들로 작업을 해보자! 해서 나온 게 이 트리스타나와 앞선 룰루다.

 

마찬가지로 오체분시 당한 트리스타나

트리스타나는 그나마 룰루보다는 비교적 쉬웠다. 장발이 아니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정말 눈물 나게 간편했다!
대신 이번에는 눈을 감았다 뜨기 + 속눈썹 하나하나 독립적인 움직임을 줘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아서 놀랐다.

 

생각보다 스파인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So 야미~~